서울시가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을 9월 1일부터 시작합니다.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장래의 출산 가능성을 보장한다는 취지가 있습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임신 및 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대상과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자동결 시술이란?
배란 유도 주사를 통해 난자들을 채취한 뒤, 충분한 양의 건강한 난자를 선별하여 냉동 보관하는 시술입니다. 여성이 보유한 난자의 개수는 한정되어 있으며, 37세 전후로 사용 가능한 난자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고, 난자 자체의 염색체 이상도 늘어나게 됩니다.
생물학적 나이와 난소의 나이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난소의 나이는 호르몬 수치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사용가능한 난자의 수가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건강한 난자의 기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유지됩니다. 임신 성공의 여부는 동결 당시의 난자 상태이므로 노산의 연령대에도 젊은 난자를 사용한다면 문제없습니다.
난자동결 고려해야 하는 상황
- 난소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난소수술을 앞둔 경우
- 결혼이나 임신을 미루길 원하는 경우
- 조기폐경의 징후가 있는 경우
-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는 경우
▶난소 기능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미리 난자를 채취, 동결 보관하여 30대 후반, 40대가 되어 임신을 원할 때 높은 임신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대상
임신과 출산을 염두에 두고 가임력 보존을 원하는 서울에 거주한 지 6개월이 지난 20~49세 여성 300명입니다. 서울시는 소득 수준(중위소득 180% 이하)과 난소 기능검사 점수를 일부 포함해 지원 대상을 선별한다고 합니다. 난자 채취 완료 후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9월 1일 이후 진행한 시술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 구분 (단위 : 원/월) |
1인 | 2인 | 3인 | 4인 | 5인 | 6인 |
| 중위소득 180% | 3,740,206 | 6,221,079 | 7,982,669 | 9,721,735 | 11,395,238 | 13,010,366 |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내용
난자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 및 난자동결 시술비용의 50%을 생애 1회 지원하며, 최대금액은 200만원입니다. 단, 보관료, 입원료, 난자채취와 상관없는 검사비는 지원내용에서 제외됩니다.
서울형 난자동결 시술비 신청방법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신청은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https://umppa.seoul.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제출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민등록등본초본
-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 난소기능검사 결과보고서
- 시술확인서
-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 통장사본
